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시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2014년도 예산에는 48개의 시민제안사업이 반영됐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세종시가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공정성을 확보하고, 참여·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부서 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제안을 최우선적으로 반영, 도시가스 보급확대사업에 30억 원,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지원사업에 14억 원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유한식 시장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자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단”이라며 “한층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제안에 귀 기울이며 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제도의 이해 및 참여방법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참여예산 설명회´ 읍면동 순회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시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 및 사업제안공모(7월)를 실시하고, 세종시 홈페이지에 `시민참여예산방´을 상시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