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포면 용두마을에서 솔향기와 붉은 노을을 만나다
보령시 남포면은 지난 25일 오후 용두해변 솔밭 일원에서 제3회 용두솔밭 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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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용두솔밭 어울림축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
월전2리 용두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두해변을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솔향기와 붉은 노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주민들은 바지락 버섯밥, 솔향기 술찜, 바지락 탕수육 등 마을의 특색을 담은 음식을 개발해 내놨으며, 도자기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틈틈이 도자기를 구워 예술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했고, 해변에서는 모래조각전과 모래조각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축제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권섭 남포면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남포 뿐 아니라 보령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석양과 상쾌한 솔향기로 누구나 찾아와 쉬어 갈 수 있는 사계절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용두해변은 보령에서는 보기 드물게 웅장한 송림을 끼고 있는 사계절 휴양 해변으로 아담하고 조용한 해변과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한 갯벌, 시원한 그늘의 솔밭으로 가족 야영객들에게는 보석 같은 곳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