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섭 공주시장, “예산 삭감 교훈삼아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 - - 공주시장, 이례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 삭감에 대한 소회 밝혀 -
  • 기사등록 2018-08-24 10:11:59
기사수정

김정섭 공주시장, “예산 삭감 교훈삼아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

- 공주시장, 이례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 삭감에 대한 소회 밝혀 -

-공주시, 추가경정예산으로 1079억원 증액 편성-

 

김정섭 공주시장이 23일 열린 제20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과 미래발전 동력사업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의회 임시회 참석한 모습(사진제공-공주시청)

 

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업을 뒷받침할 예산을 비롯해 총 1150억원을 증액 제출했는데, 시의회 심의 결과 이 중 71억원이 삭감된 1079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김 시장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예산을 요구했음에도 다수 삭감된 것은 집행부에서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성하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삭감된 알밤축제와 고도육성아카데미 운영 등은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하게 돼 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도, “나머지 삭감사업은 2018년 정리추경 또는 2019년 본예산으로 재추진하겠다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도 발언을 통해 이번 예산 삭감에 유감을 표하면서, 사업설명 등에 대한 집행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하고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된 예산은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 20억원 북부간선도로 확포장 12억원 계실지구 도로개설 10억원 송선도로 확포장 8억원 공주역사영상관 공원개선사업 5억원 반죽동 역사공원 조성 5억원 등 도시 인프라 및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배분됐다.

 

또한, 동현지구 도시계획 수립용역 3억원 공주 군밤축제 25천만원 농촌농업 및 식품발전수립용역 8천만원 교육발전 중장기 계획용역 7천만원 공주문화재단설립 타당성용역 3천만원 등 기반시설과 미래의 먹거리 발굴사업을 집중 반영했다.

 

반면, 구 양조장 재생사업 20억원 구 아카데미극장 활성화 사업 16억원 공주 하숙마을정비 16억원 등이 전액 삭감돼 구도심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으며, 공주알밤축제 9천만원 충남예술제 9천만원 공주향토연극제 5천만원 고도육성 아카데미 운영 3천만원 등 71억 여 원이 삭감되면서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대한 성장 동력이 손실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한편, 공주시의 2018년도 2회추경 예산규모는 840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425억원, 특별회계는 975억원이다.

 

예산은 국비확보 노력을 통해 추가로 교부받은 교부세 216억원 및 2017년도 결산 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복지, 일자리, 문화·예술, 구도심 활성화 등 시민편익과 현안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각종 계획수립 중심으로 편성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8-24 10:11: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