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맞춘 세종시, 세번째 나라꽃무궁화 축제
- 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새로운 꽃 무궁화´-
- 어사화 행렬, 무궁화 푸드 카빙쇼 등 볼거리… 경연, 사생대회 시민참여 -
- 무궁화 화장품, 젤리 만들기 가족 체험… 실내 품종별 화단 전시 -
광복절에 맞춰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족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3회 세종시 무궁화축제가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서금택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및 각계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축제는 9시 30분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2일간의 행사를 시작하고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각종 홍보부스와 전시장을 관람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명종 세종시산림조합 조합장이 커팅에 앞서 포즈를....[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올해 무궁화축제는 광복절을 맞아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화려하고 요란하지 않게 내실있게 구성하고 우리민족의 애환이 서린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도 선보이며 방문객들로부터 찬사와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새로운 꽃 무궁화´를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우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고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디자인을 활용한 소품을 이번 축제에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서순천 님), 우수상(홍순균 님), 장려상에는 김명식 님외 2명이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를 열어,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하도록 하였고,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과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맛 보며, 특히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확대하여,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19종을 준비했으며 이밖에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과거시험에서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스승과 선배 및 친지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받는 휴가를 재현한 `삼일유가 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