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안으로 23동의 사랑의 집짓기 착공한다.
- 세종시 주거약자위한 모듈 영구임대주택 전액 국비로 건설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관내 복지사각지대인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주택(모듈러) 23가구를 11월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인 영구임대주택은 전액 국비(복권기금)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이미 지난 7월 19일 운영 및 관리조례가 의회 의결을 통과했으며 8월 중으로 예정된 공표 후 세종특별자치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모듈러 임대주택 건립에 따른 위탁 MOU를 9월 중에 체결하고 설계 및 입찰과정을 거쳐 11월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입주자 모집부터 관리까지 모두 세종시가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입지는 현재 거주지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근지역으로 정하고 살던 곳을 떠나기 싫어하는 민심을 배려하여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의 규모는 면적 30㎡ 내외의 1층 단독주택으로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으로 가구원수에 맞는 평형 제공으로 맞춤형 주택을 제공한다는 게획이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신개념 모듈러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번사업에 도입되는 모듈러(modular)주택은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35~45% 이상 단축)가 짧고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게 특징이며 해체 및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모듈러(modular)주택은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을 인증받은 공업화주택(주택법 제15조)으로 완공 후에 증축이나 확장 ‧ 이축이 쉽고, 자원의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공법이며 이미 지난 3월 9일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최초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모듈러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위탁수수료 전액을 세종시에 기부하기로 잠정 합의하였고 세종시가 확보한 국비 23억 원은 오로지 임대주택 건립에만 사용하게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