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금강환경청, 퇴비나눔센터 운영으로 방치축분 잡아
금강청, 옥천군, 민간단체, 대청호 녹조저감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퇴비나눔센터 운영
올해 4월부터 소옥천 유역 축산분뇨 2,323톤 제거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청´)은 대전‧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해 올해 4월 2일부터 소옥천 유역 내 축산분뇨를 전량 수거하기 위한 `퇴비나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
▲ 퇴비나눔센터 운영 체계도(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
▲ 축산농가 교육 및 퇴비나눔센터 홍보(2018년 5월 21일 군서면 오동리 마을)(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 축산농가 축분 수거 현장 (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금강청, 옥천군, 민간단체(대청호주민연대)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퇴비나눔센터는 소옥천 유역 내 축산농가와 계약, 축산분뇨를 전량 옥천 경축자원화센터에서 수거하여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퇴비쿠폰을 제공한다.
퇴비나눔센터는 소옥천 유역 내 모든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연락을 통해 취지를 설명하여 현재까지 옥천읍, 군서면, 군북면 지역 147개 농가와 계약을 하였으며, 2,323톤의 축산분뇨를 수거하여 퇴비화하였다.
또한 축산분뇨의 적정관리를 위한 주민 교육과 퇴비나눔센터 운영 안내 등 홍보활동(6회)을 실시하였으며, 순찰을 통해 축산분뇨 방치현장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소옥천 유역에 축산분뇨 수거체계가 구축되었으므로, 축산분뇨를 농경지 등에 방치하지 말고 퇴비나눔센터를 적극 이용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2019년도에 소옥천 상류지역인 금산군(추부면, 군북면)에도 축산분뇨 수거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등, 대청호 녹조저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