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으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 9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900여 명 대상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교육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대강당과 조치원여자중학교 강당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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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대강당과 조치원여자중학교 강당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뮤지컬」을 공연한다. 사진은 지난 9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뮤지컬」 `미래를 부탁해´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세종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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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윤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수요조사에서 관람을 희망한 총 6개 학교(초 5교, 중 1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9일부터 11일까지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미래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3일에는 조치원여중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큰 의미 없이 하던 카톡메시지가 친구와 나에게 큰 상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대화나 인터넷 댓글을 다는데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공연 관람 후 “악성 댓글을 달지 말아야겠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카톡에 올리지 말아야겠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체험형 예방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사이버폭력을 포함한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