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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인도국빈 방문 길

 

문재인 대통령은 78일부터 13일까지 5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올해로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34일간 머물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3일간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싱가포르 렉쳐`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인도 뉴델리 팔람(palam) 군비행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바로 악샤르담(Akshardham) 힌두사원으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서 사원으로 가는 길 곳곳에 우리말로 환영합니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글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담긴 환영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개국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했지만, 이렇게 길가에 사진을 붙여놓고 환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축구장 16배 크기의 악샤르담 사원은 앙코르와트의 현대판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교 사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15천명의 건축, 공예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968년 건설이 시작되어 5년에 걸쳐 완성되었고, 200여개의 힌두교 화신과 현인이 조각되어 있다. 부식 방지를 위해 철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원에 도착하자 주황색 옷 입은 사제 두 명이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고, 사제 중 한 명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 걸어 주고, 이마에 `틸락´이라는 붉은 점을 찍어 주며 오른쪽 손목에 환영의 의미로 노란색 실 팔찌를 걸어주었다. 사제가 사원을 가리키며 인도의 예술과 역사, 모든 것인 담긴 곳으로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신앙심으로 가능했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원 본전 펜스 주변에 교민들과 현지인들 100여 명이 큰 태극기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환호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제와 함께 그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들이 머무는 악샤르담에서 한국, 인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2018.7.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사원 방문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는 호텔 로비에서 세종학당에 다니는 인도 학생 20명의 환영을 받았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인도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자를 하나씩 들고 우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환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답하자 우리말로 "사진! 사진!"을 외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인도 국빙방문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환영해주신 교민여러분과 현지인분들 "나마스떼~"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Sushima Swaraj)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해 신남방정책의 비전 등을 밝혔다. 이번 접견은 인도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에 앞서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인도 외교의 오랜 전통이자 관례를 존중해 이뤄진 것이다. 인도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꾸준히 늘고 있고, 2015`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착실하게 발전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대상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 내실화하고, 양국 간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미래 분야로 양국관계의 지평을 넓혀 나갈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세심하게 준비해 준 스와라지 장관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등을 통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스와라지 장관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청와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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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0 08: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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