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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덕구청장 “염시장 거짓말했다” - 28일 시청 기자실 방문해 문제 제기 3월 6일 퇴임 계획 밝혀
  • 기사등록 2014-01-29 0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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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대덕구청은 지난 28일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건설된다면 좋은 일"이라면서도 "염홍철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청장에 따르면 염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지하철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2011년 노선과 건설방식이 수정된 도시철도 2호선 예타 통과 때부터 최근까지 충청권 철도가 3호선 기능을 할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알렸다고 말했다.

 

염 시장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 조사 신청때 기존에 없었던 오정역을 환승역으로 포함시켜 거짓말을 했다는 게 정 청장의 주장이다.

 

그는 "민선 5기 시작할 때 염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을)지하철로 건설하겠다는 것이 공약이었다"면서 "하지만 바뀌어지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없었다.

 

왜 그렇게 결정됐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난 20일 발표된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도 당초 도시철도 기능이 없던 사업이었다"고 지적했다.

 

정 청장은 이날 도시철도·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해 ▲투명성의 원칙 ▲대중교통 우선의 원칙 ▲친환경·인간중심의 원칙 ▲장기적이고 균형있는 대전 발전의 원칙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정 청장은 "(예타 통과 예상시간인)10월이 얼마 안 남았다.

 

예타에 통과되는 것을 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 등은 민선 6기에 결정하는 것이 맞다"며 "급하게 건설방식을 결정한 뒤 통과안되면 누가 책임지겠는가. 1000억원의 재원은 후임 시장이 결정할 문제이고 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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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9 0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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