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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붉은불개미”민관 전문가 합동조사 실시 - - 관계부처 합동으로 컨테이너 소독, 주변 예찰․방제 등 확산 차단 추진 -
  • 기사등록 2018-07-09 10: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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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붉은불개미민관 전문가 합동조사 실시

- 관계부처 합동으로 컨테이너 소독, 주변 예찰방제 등 확산 차단 추진 -

 

정부는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의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발견과 관련하여 `18.7.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경부,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실시하였다.

 

붉은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인천항에서 8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추가로 방견된 붉은불개미에 대해 정부합동점검이 7일 이루어졌다. 
 

정부의 7.717시 현재까지의 잠정적인 합동조사에 따르면 최초 발견지점에서는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고,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일개미 50여 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최초 발견지점 전체를 굴취하여 개체규모 및 여왕개미 추가 존재여부를 조사 중이며 일개미 50여마리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 주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최초 발견지점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년 봄을 유입시기로 추정하고 특히 군체크기가 작고 번식이 가능한 수개미와 공주개미가 발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초기단계의 군체로 판단하는 한편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인근 추가 발견지 조사결과를 보아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동조사팀은 밝혔다.

 

정부는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각 부처의 역할을 확인하고 관계부처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방제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는 발견지점 정밀조사 및 주변에 예찰트랩을 현재 11개에서 766개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인천항에 임시적으로 대규모 점검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금년 3월부터 붉은불개미가 분포하는 국가로부터 컨테이너가 반입되는 12개 항만에 대해 컨테이너 점검인력 12명을 투입 붉은불개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발견지점 주위(200m×200m 격자)에 있는 컨테이너에 해서는 반출 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야적장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조사 실시한 뒤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유입원인, 시기, 발견지 지점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두 내 야적장 바닥 틈새 메우기,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 이동통제, 관련선사 대상 붉은불개미에 대한 신속한 신고요청 및 홍보를 추진하고 환경부는 항만 인근지역에 대한 예찰방제를 실시하는 동시에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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