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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 파업 39일 만에 정상운행에 돌입 - - 1004, 1000, 900, 조치원 및 읍면 전노선 정상화 -
  • 기사등록 2018-07-01 0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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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 파업 39일 만에 정상운행에 돌입

- 1004, 1000, 900, 조치원 및 읍면 전노선 정상화 -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39일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간 1일 새벽 출발지를 향해 출차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 동안 파업으로 차고지를 가득메웠던 버스가 빠져나간 차고지에서 노사양측 관계자들이 비를 맞으며 최종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으로 도시교통의 발전과 세종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되었던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출범 1년 만에 노조의 무리한 임금인상안 제시로 설립목적에 위배되는 세종시민의 발목을 잡았던 파업을 철회하고 1일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는 공사의 임금제시안 4%를 수용하고 파업 39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며 정상운행에 돌입하였다.

 

노조가 정상운행에 들어간 711004번 노선과 100번 노선에 각 9, 9006, 조치원 4, 읍면 12대 모두가 파업 39일 만에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사양측의 타격 또한 적지 않은 상황에서 해결해야할 또 해결되어야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임금협상에서 파업이 다시 불거진다면 또 세종시민을 볼모로한 파업이 재발된다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존폐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공사의 노조원들에 대한 정부입장을 반영한 임금단체협상 매뉴얼과 공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한 이해부족으로 시민의 발목을 잡은 노조의 파업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 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만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매뉴얼에 따라 최대 4%의 임금인상을 제시하였지만 소통부족으로 노조집행부가 노조원을 설득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민을 볼모로한 파업이라는 카드를 꺼냈고 이로 인해 세종시민들은 39일 동안 발목이 잡히며 고통과 불편을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하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는 39일 만에 복귀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간 노사양측에 대해 재발방지 차원의 강력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공사는 불법파업을 주도하고 영업을 방해한 기 고소·고발된 당사자에 대한 고소·고발은 협상의 조건이 될 수 없다며 부동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세종시 명품 대중교통의 찬사가 돌아오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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