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표 낙하산 세종시청 정무부시장?
-낙하산 인사에, 벌써부터 잿밥에 관심 많은 초선 의원들-
세종시 3기를 시작하는 정무부시장 자리를 놓고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 강준현 정부부시장 후임을 놓고 이해찬 의원 보좌관 A00씨가 유력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며 이춘희 세종시장의 고유 인사권을 침범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는 표면상으로는 지난 19일부터 세종시정무부시장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지원자 접수를 27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내정된 것 아니냐며 들러리 정무부시장 접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무부시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과의 협의사항이지만 현 시장의 측근이 아닌 국회의원보좌관이 만약 내정된다면 낙하산인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며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의회 16석을 싹쓸이한 세종시의원들 또한 자리다툼이 치열해지면서 내홍에 빠질 전망이다.
3대 세종시 의장을 놓고 재선 의원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서금택 의원과 젊음을 내세운 이태환 의원, 중진의 윤형권 의원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부의장 및 2부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교육, 산업건설, 운영, 행정복지)자리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 의석을 싹쓸이한 민주당 시의원들간 조율로 여성 의원들 중 한명을 부의장에 임명하는 안이 도출되면서 세종시 완성과 전혀 무관한 의정활동 경험이 아주 없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가 하마평에 오르며 세종시의회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재선의원(서금택, 윤형권, 안찬영, 이태환, 김원식)이 고작 5명뿐인 세종시 의회가 의장에 출마한 3명의 재선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및 부의장에 임명될 수 없기 때문에 김원식 의원과 안찬영 의원을 포함한 초선의원들이 중책을 맡을 수 밖에 없고 초선의 경험부족한 의원들이 제대로된 의정활동을 할지에 의구심이 들뿐이다.
참신하다고 여긴 세종시 초선의원들 작태 또한 벌써부터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 4개 상임위 가운데 가장 인기 많은 산업건설위원장은 현 안찬영 위원장이 재임으로 욕심을 부리다가 다른 의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초선의 참신하다고 여긴 젋은 의원들마저 16명중 11명이 산건위원으로 신청을 하였으며 교육위는 5명중 고작 3명만이 지원하는 등 일각에서 우려했던 방종이 벌써부터 싹트고 있다.
초선의원이 대부분인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 미리전부터 산건위 매력에 빠져 산건위에 몰리면서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초선의 의원들이 개원 전부터 산건위의 매력에 빠져 시민을 위한 지역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할지에 의문이 들면서 세종시의정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에서 제기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