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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이 24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라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힘들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총 231쪽 7장으로 구성된 자서전에서 박 구청장은 중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10살 때부터 돈을 벌어야했던 유년시절부터 구청장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수많은 고난에 굴하지 않고 더 강한 모습으로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담았다.

 

 

특히 가족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어린나이에 아이스께끼 장사와 구두공장, 세공일,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했고 계속되는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세계챔피언을 꿈꾸며 복싱선수를 하면서 실패와 좌절하면서도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역경을 극복해온 인생사 이야기는 풍요 속에 상대적 빈곤으로 힘들어하는 요즘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정치나 행정보다는 자신의 인생이야기와 평소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투박하지만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박청장은 “남들이 가는 대로 평범하게 따라간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와 좌절에 넘어진 적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시 더 힘차게 일어섰다.” 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청장은 “시청에 이어 도청마저 떠나 많이 힘들지만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노력한다면 우리 중구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그 이유로 “중구는 대전의 모태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제는 중구만이 갖고 있는 자산을 잘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활기찬 중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성효 국회의원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임영호 전 국회의원,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및 주민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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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6 04: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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