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LX․5개 광역단체와 업무협약 이후 시스템 구축, 7월부터 실태조사
대전광역시가 도시공간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빈집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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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협약서. 사진제공-대전시청 |
대전시는 지난 5월 31일 빈집정보시스템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5개 광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가 선정한 LX 빈집정보시스템`공가랑´은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되며, 시스템의 고도화를 비롯한 시스템 유지와 관리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지원한다.
대전시 실태조사는 전력․상수도 사용량을 취합․분석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한 사전조사와 현장조사, 등급산정 등 실태조사 현황과 안전 상태를 구분해 공가랑에 데이터베이스로 입력할 예정이다.
입력된 정보는 빈집개량·철거·관리·활용 등 빈집정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시를 비롯한 5개 광역자치단체와 LX가 적극 협력해서 내실 있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대전이 빈집정비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7월부터 실태조사 이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