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리 이모작 수확 및 논 타작물 파종 시연
보령시는 11일 오전 남포면 양항리 일원에서 영농 및 농협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 이모작 수확 및 논 타작물 파종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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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 이모작 수확 및 논 타작물 파종 시연회 장면(사진-보령시청 제공) |
남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석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농한기 유휴농지 및 노동력을 활용한 이모작 보리 재배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앞서 시는 정부 수급정책인 쌀 생산조정제에 적극 부응하고자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 보급해 왔고, 고가의 대형농기계 공동 농작업을 통해 농업인의 부채 감소 및 부녀화, 노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쌀 공급과잉 및 대체작물 확산을 통한 농가 수입원의 다양화를 위해 보리 이모작과 논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남포 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포지역의 보리재배는 95농가에서 130ha, 타작물(콩 등)은 99농가가 80ha의 면적에 경작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