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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덕구청장 출판기념회 - "대전 변해야 한다" 시장 출마 선언
  • 기사등록 2014-01-23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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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2일 오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컨벤션홀에서 자전적 에세이 `정용기의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컨벤션홀에서 열린 자전적 에세이 `정용기의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50쪽 분량의 책에는 정 청장의 성장 과정부터 경찰대 입학·퇴교 과정, 정치에 입문해 재선 구청장을 지내기까지 인생 이야기와 함께 그의 정치적 철학과 소신을 밝힌 언론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

 

 

정 청장은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과 정책 결정과정의 투명성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강조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저서를 통해 ▲6·4 지방선거의 두 가지 새로운 의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이해를 위한 3가지 핵심 사항 ▲새 대전을 위한 새 시장의 4대 자질론 ▲새 대전을 위한 5대 가치론 ▲정치의 본질과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책을 준비하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희망적인 대전의 미래상, 새 대전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리더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을 보면 왜 그러한 결정이 내려졌는지 투명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시민 누구나 어떤 과정을 통해 정책이 결정됐는지 알 수 있게 하는 투명경영을 통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 "설 이후 예비후보 등록 러시가 끝나는 대로 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대전을 공동 경영하겠다는 의미에서 100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가칭 새대전투명경영포럼을 2월 말쯤 발족하고, 3월 초 퇴임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임기 중에 다른 선거직으로 옮기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당사자가 잘 알고 있고 잘 판단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제·이장우·박성효·김태흠 국회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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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3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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