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공직자 170명 대상, 서비스 연결 역할 수행
금산군은 자살을 사회 전체가 고민하고 공감해야하는 문제로 보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이트 키퍼 양성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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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사진-금산군청제공) |
이와 관련 지난 1일 금산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공직자 170명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문지기라는 뜻을 가진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관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한다.
이번 교육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박진아팀장이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표준형 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을 이용해 진행되었으며 무거운 주제였음에도 교육 대상자들은 집중하며 교육에 임했다.
군민들과 대면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게이트키퍼 교육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우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6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38.7명으로 전국·충남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2012년 54.1명 이후 꾸준히 자살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과 자살자수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