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초, 난치병 걸린 친구 위해 성금 모금
전교어린이회 토의 안건으로 성금 모금 논의, 학생들 스스로 성금 모아
대전동산초등학교(교장 이옥선)는 학생들이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달 전교어린이회의를 개최해, 학생들 스스로 생활 목표와 실천사항을 정하고 회의 결과가 학교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실천중심의 전교어린이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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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제2회 전교어린이회의 기타 토의 안건으로 난치병에 걸린 친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회의 결과를 학급회와 연계․진행하여 학생들 스스로 성금 347,700원을 모아 전교회장과 부회장이 행정실에 성금전달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6월 1일, 교장 이옥선, 교사 홍은미, 전교어린이회장 윤희석은 대전동산초등학교어린이를 대표해 고양시 일산 대학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치료중인 3학년 남○○의 쾌유를 바라며 성금기탁증서를 남군의 모친에게 전달했다.
대전동산초 윤희석 전교어린이회장은 ”지난 3월에도 어린이회의에서 결정된 안전한 교통생활을 목표로 친구들과 교통캠페인을 실천하면서 실제로 개선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는데, 오늘 전달한 성금이 친구와 가족에게 마음으로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동산초등학교 이옥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의 회의결과가 학생들의 공동체의식과 심미적 감성능력등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실천하는데 적극 반영되는 민주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