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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제9회 대학생 토론대회 개최 - 한밭대 학생들 256개팀 768명 참가 관심 집중 “다양한 생각 인정하는 좋은 기회”
  • 기사등록 2018-05-28 1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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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제9회 대학생 토론대회 개최

`지역인재 우선채용´ `토지공개념´ 등 사회적 이슈 다루며 토론 배틀

한밭대 학생들 256개팀 768명 참가 관심 집중 다양한 생각 인정하는 좋은 기회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25() 오전 10시부터 `9회 한밭대학교 대학생 토론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이 토론대회는 토론을 통한 융·복합적 사고의 함양,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두루 갖춘 내실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한국언어문화연구소, 의사소통클리닉이 주최하고, 한밭대 LINC+사업단에서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무려 총 256개 팀, 768명의 한밭대 학생들이 참가해 토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예선에서는 최근 우리 지역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기업의 인재 채용 시 소재 지역 대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를 논제로 하는 에세이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2개 팀을 결정했고, 512일 열린 본선에서는 예선과 같은 논제에 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토론 대결을 펼쳐 결선에 오를 4개 팀을 확정했다.

 

25일 열린 결선에는 `승리의 경회(경영회계)´, `퍼스트이글´, `마운틴´, `스키마군단´ 4개 팀이 `바람직한 지역 개발/발전을 위해 토지 공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를 논제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입론과 교차조사, 반론 순서로 토론을 벌였다.

 

반대 측 주장을 들어보니 지역 개발을 위해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고 계신 거네요? 맞지요? `, 아니오´로만 답변해 주세요

 

찬성 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통계의 출처는 어디인가요? 통계 시점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결선에서는 첫 토론부터 찬·반 양 팀 간에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치열한 논리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결승까지 세 번의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대회장에는 200여명의 학생 배심원이 방청석을 가득 메운 채 두 시간가량 이어진 세 번의 토론대결에서 찬성과 반대 양측의 논리전개와 논쟁과정을 지켜보며 평결에 참여해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대회 심사위원장인 한밭대 김주리 교수(인문교양학부)는 배심원단에게 상대 팀의 논리적 약점을 파악하고 잘 공략하는가?, 우리 팀 논리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주장하고 있는가? 살펴봐야 한다균형을 갖추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과정과 내용을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토론대회 우승은 한밭대 학군사관 후보생들로 구성된 `스키마군단(팀원 성명수, 나경주, 이동은이 차지했다.

 

팀 대표인 성명수 학생(기계공학과 4학년)나의 생각과 주장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논리적으로 펼쳐보고 싶어서 대회에 참여했다토론 준비과정을 통해 같은 팀원 간에도 동일한 사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인정하게 됐고, 이를 통해 상대 팀 반론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나와 다른 주장과 생각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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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8 1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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