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홍성에서 피어오르는 1번가의 기적
하이디스테크놀로지(주), 홍성군의 어려운 가정에 거액 기부
디스플레이 특허 전문기업 주식회사 하이디스테크놀로지(주)가 지난 18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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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스테크놀로지(주), 홍성군의 어려운 가정에 오천만원 기부(홍성군청제공) |
이 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권한대행과 전인수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 그리고 동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장과 복천규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가 참석하여 복지사각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책정기준에 미치지 못해 공식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쓰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될 결성면의 한 장애인 가정은 5명의 가족 모두가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이 일용직 근로를 하면서 소득기준이 초과되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가정으로, 집이 노후 되고 위생환경이 불량해 군은 이번 기부금 중 3천만 원을 투입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 대표이사는 “중견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우리 회사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로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홍성읍 오관리가 고향인 전인수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여 유능한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폴리텍대학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도서벽지지역 학교 등 교육 소외 계층에 전자책(e-book)을 기증하는 손안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경영성과에 대한 사회 환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