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6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보령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 하늘소의 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우화시기를 고려해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산림청과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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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방제 장면(사진-보령시청 제공) |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재선충도 나무 내부에서의 빠른 증식으로 말라 죽게 하는데,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방제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와 확산 우려지인 청라면 소양리와 나원리, 내현리, 음현리 일원 160ha이며,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한다.
앞서 시는 항공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지역 주민들에게 방제기간 전・후로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방목 금지, 양어장 급수금지 및 어류보호, 등산로 입산금지, 장독대 밀봉, 산양삼 보호조치 사항을 안내하며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