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평생학습도시 지정 재도전!
지난 8일 충청남도에 제출...6월중 최종 선정 기대
지역만의 특성화된 평생학습의 색을 입힌 보령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재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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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장면(보령시청제공)
보령시는 지난 8일 충청남도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인생 100세 시대, 체계적인 평생교육과 학습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기필코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은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인프라 및 추진 계획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 사업비 등의 국비를 지원 받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평생학습관 및 성인문해교실 운영 외에도 원산도와 효자도 등 8개 도서의 섬 주민들을 위해 섬마을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좌를 배달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32개 사업에 12억6500여 만 원을 투입했다.
또 지역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지역학 프로그램과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외국어 교육, 독서논술 등 71강좌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과 청소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1회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 및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개인의 학습이력을 계좌에 기록․누적하여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평생학습계좌제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그동안 평생교육 조례 개정, 평생학습관 개관, 전담조직 신설과 인력 확충,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평생학습 분야 공모사업 적극 참여 등 연차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매진해왔다.
시는 6월 중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9000만 원과 자체예산 4억1563만 원 등 모두 5억560여만 원을 프로그램 예산으로만 집중 투자해 더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 지원시스템과 네트워크 확충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호원 교육체육과장은 “평생학습으로 행복하고 수준 높은 시민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는 지역만의 색을 입히면서,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