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금강환경청, 민․관․군과 함께 소황사구 정화활동”
-금강환경청, 충남도, 보령시, 공군, 삼성기업 등 9개 기관 100여 명 참여-
-외래식물 제거 및 방치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활동 전개-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5월 4일 충남 보령 `소황사구`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생태 보전 및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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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정화활동에는 금강환경청과 충남도, 보령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충청권 삼성계열사 5개(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전기㈜세종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기업 등 9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사구 내에 자생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외래종인 아카시와 넝쿨식물인 칡을 제거하고, 사구 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소황사구(면적 12만1천358㎡, 길이 약 2㎞)는 환경부가 2005년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이다.
사구 내에는 노랑부리백로와 매, 검은머리물떼새, 삵, 표범장지뱀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사구 식생인 순비기나무, 통보리사초, 해당화 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황사구의 자연보전활동에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가 잘 보전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