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 스트레스 해소 돕는 “미술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
4주 동안 미술 통해 마음의 소리 귀 기울이고 스트레스 관리
한밭대 “미술치료로 심리건강 증진, 대학생활 활력 얻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미술치료 집단상담 과정인 `어서와, 미술치료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5월 2일(수)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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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 미술치료 집단상담 그림검사.사진제공-한밭대 |
한밭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남윤의)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미술치료를 통해 대학생활과 경쟁, 취업고민 등에서 비롯되는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심리적 건강 증진과 자아성장, 타인과의 관계개선 및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밭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5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관리를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첫 상담일인 2일(수)에는 낮 12시부터 학생회관(S2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 참가학생들이 `별칭짓기´를 통해 자신을 색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그림검사를 통해 그림에 투영된 자아상 및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와 대처능력 파악에 나섰다.
이를 포함해 이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그림 디톡스´, `내면의 야누스´, `나의 미래보고서 작성´ 등 미술을 활용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8가지 주제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집단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 감정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밭대 학생상담센터 김성아 상담사는 “집단상담은 비슷한 관심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좀 더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미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들과 마음과 경험을 나누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