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축제 성공 기원,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자갈 제거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기관단체 회원 80여명 힘모아 자갈 80여 톤-
보령시는 조개구이 축제가 개최되는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 최근 발생된 큰 파도로 인해 자갈이 드러나자 대천해수욕장 인근 기관단체가 힘을 합쳐 자갈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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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자갈 정비 장면(사진-보령시청) |
축제 하루 전인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대천5동주민센터(동장 최광희)를 비롯해 신흑청년회(회장 전정배), 대천관광협의회(협의회장 임완식), 대천5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치인) 등 각급 기관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사장 자갈 20여톤을 수거했다.
이날 각급 기관단체 회원들은 조개구이 축제 준비와 바쁜 영농 등에도 불구하고 대천해수욕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조개구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백사장 정비에 앞장섰다.
동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루어져 깨끗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알려진 대천해수욕장에는 최근 강풍으로 인한 큰 파도로 인해 자갈이 휩쓸려 백사장에 드러나 있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에게 안전과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백사장의 자갈을 제거하게 됐다.
임완식 관광협회장은 “축제를 앞두고 대천해수욕장 인근 기관단체가 하나가 되어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정비에 참여해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조개구이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대천조개구이 축제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7일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