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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 모인 "외신 취재단 869명 취재경쟁 - -일본 취재진만 366명, 미국 141명, 중국 81명, 대만 48명, 영국 47명-
  • 기사등록 2018-04-26 0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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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 모인 "외신 취재단 869명 취재경쟁

-일본 취재진만 366, 미국 141, 중국 81, 대만 48, 영국 47-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역사상 최초로 36개국 184개 매체 869명의 외신 취재단이 판문점 현장 취재에 나선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현장 취재를 위해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Korea Pool)´에는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미국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5개 외신이 국내언론과 함께 공동취재단에 합류해 판문점 현장과 남북정상간 역사적 첫 만남, 그리고 정상회담, 만찬 등 주요일정 취재를 할 예정이다.

 

외신은 1991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유엔군-북한군 군사정전위원회 및 남북회담을 취재한 적이 있지만, 2000, 2007년 남북정상간 회담에는 외신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다.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과 취재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425일 기준으로 총 36개국 184개 매체 869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해 사상 최대 취재 규모를 기록 중이고 현장 추가 등록까지 감안하면 최종 집계에서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00년 정상회담 28개국 160개 매체 543, 2007년 정상회담 16개국, 90개 매체 376명을 웃도는 규모다.

 

특히 미국 CNN, 영국 BBC, 중국 CCTV, 일본 NHK 등 세계 유력 방송사도 남북정상회담 취재등록을 마쳤고 이들 외국 방송사들은 파주 통일대교와 도라산 전망대, 메인 프레스센터가 있는 고양 킨텍스에 방송차량과 취재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세계 4대 통신사 AP, AFP, Reuters, UPI2018 남북정상회담 취재에 나섰다. 또한 서울지국을 두지 않았던 미국 UPI3년 만에 서울특파원을 파견하는 등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 언론 취재인원 858명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일본이 25개 매체 3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또 미국은 28개 매체 141, 중국 21개 매체 81, 대만(차이니즈 타이페이) 48, 영국 47, 홍콩 35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특히 일본 취재진이 대거 몰린 것은 일본 내 한반도 정국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처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북한의 진성정 있는 비핵화와 어떤 화해모드가 조성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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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6 0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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