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허브 도시 보령시, 이제는 여자 프로배구다
18일 (사)한국배구연맹과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업무 협약
오는 8월 5일 보령종합체육관서 열려..태국, 베트남팀도 참가
보령시는 18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윤휘 (사)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신춘삼 경기운영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보령·KOVO컵 프로배구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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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업무 협약식(사진-보령시청) |
(사)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보령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보령시와 보령시의회, 보령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배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2018 보령·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여자부로 운영하고, 참가팀은 지난해 KOVO컵 대회 최종 성적 기준으로, A조에는 GS칼텍스,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태국팀, B조에는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베트남팀으로 구성돼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는 이번 프로배구대회가 보령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대천해수욕장 개장 등 여름철 피서철과 맞물려 관광객들 또한 방문이 많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프로배구 관람을 위해 대전과 천안 등 원거리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안타까움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해 드리며,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높이기 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프로 스포츠 대회의 서막을 통해 스포츠 허브도시로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V-리그 새 시즌의 전초전 성격으로, 비시즌동안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각 팀이 흘린 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다. 2017-18 시즌부터 남녀부를 분리해 운영해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