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보조명 활용 이색적인 도로명주소 홍보 눈길
보령시가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관광지 및 시내 일원에 설치한 고보조명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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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보조명 활용 도로명주소 홍보(사진-보령시청) |
고보조명이란 조명에 필름을 붙여 문구나 그림을 바닥에 비추는 시설로, 야간 통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명천주공3차아파트~코아루아파트, 베이비원 스튜디오 뒤 골목길, 한내초교~동대주공 1차 아파트 사이 샛길 등 시가지에 고보조명을 설치했고, 올해는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등 9개 지역에 도로명주소 문구를 삽입해 설치했다.
특히, 도로명주소 안내 표지판과 도로명주소 원리 등을 표현하여 도로명주소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보령시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따뜻한 문구도 표현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대청로~대해로´10km 이르는 구간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을 설치 했는데, 태양광 충전시설을 갖춰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친환경 시설물로 야간 보행환경 및 도시 경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조응환 민원지적과장은 “지난해 대천4동 등 일부 지역에 설치한 고보조명으로 직장인들의 퇴근길과 학생들의 늦은 밤 하교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계기로 도로명주소의 안착을 위해 관광지 일대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