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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정수장 시민 2천여명 참여 “에코예술놀이터”로 변신 - 지난 31일 어린이 동반한 가족단위 봄나들이 행사로 성공적 마무리
  • 기사등록 2018-04-02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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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정수장 시민 2천여명 참여 에코예술놀이터로 변신

지난 31일 어린이 동반한 가족단위 봄나들이 행사로 성공적 마무리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토요일(31) 조치원 정수장에서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예술놀이터, 정수장에서 놀자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에코예술놀이터, 정수장에서 놀자 행사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가족단위 방문객 2천여명이 현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정수장이 세종시 어린이들이 뛰어 놀고 상상력을 발산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로 변신했다.

 

세종시 고운동에서 온 김현숙씨(40)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 정수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색다르다연말에 재개관되는 정수장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방문소감을 남겼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정수장을 일반인에게 오픈하고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다면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정수장의 추후 운영방향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동요오케스트라와 마술공연, 놀이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엄마아빠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자연배움쉼터 등 생태현장인 정수장 마당 곳곳을 누비며 자연과 예술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과 평리마을부녀회와 도원초등학교학부모회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부스가 운영되어 행사장을 더욱 풍성케 했다.

 

2015년 폐쇄되었던 조치원 정수장은 2017년 문체부 `폐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지난 해 9월부터 문화재단 주관으로 주민문화공간으로의 문화적 재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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