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랑초등학교,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공모 사업 선정
21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학교 내 놀이공간 조성 위해 5천만 원 지원,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21일 의랑초등학교에서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과 김미숙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김보노) 중부지부장이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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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은 21일 의랑초등학교에서 김윤호 의랑초등학교장과 김미숙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이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교진 교육감, 김윤호 의랑초 교장, 김미숙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 김윤호 교장(왼쪽)과 김미숙 중부지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단체사진 (사진-세종시교육청)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은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동이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학교부터 놀이 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10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의랑초 충청권에서 선정된 2개교 중 1개교로 올해 총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놀이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가 유일한 놀이공간인 의랑초 학생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내에 놀이공간을 만들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의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놀이시간을 보장하고 학교 내에 놀이공간을 구성하여 의랑초 학생들의 행복감이 높아지고 긍정적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의랑초는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지난해부터 2년동안 세종시교육청 지정 놀이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학부모 놀이자원봉사자인 `놀이 이모´와 함께 하는 놀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 셔틀버스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등하교 각 1시간씩 자유놀이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의랑초는 아동 참여단(가칭) 조직, 아동 참여 디자인 워크숍 진행, 설계 시공 등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 놀이 공간을 9월에 조성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동들의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 활동 선도학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아동의 놀 권리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