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로 과의존 위험성 해소
대전교육청,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전체 학생 대상 진단조사 실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 19일(월)부터 4월 13일(금)까지 대전 지역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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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 교육청 |
이번 진단조사는 학생들이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자가진단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데 있다.
또한, 자율적 개선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주의력결핍장애(ADHD) 등 2차 진단검사를 제공하며, 검사 결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개인 및 집단상담, 부모상담, 병원 연계 및 치료비(30~50만원) 지원 등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후관리를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가족치유캠프, 상설 치유기관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프로그램 등 기숙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교요청 시 무료강사를 파견해 집단 상담과 학부모교육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진단조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각급 학교 정보담당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단조사를 통해 과다사용학생의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기관, 학교, 각 가정에서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