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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당진시장 이철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모든 구름이 걷히고,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마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 비추길 소망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해는 어려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 본격 진입하면서 97IMF 시절 보다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로 서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렸고, 수도권 규제 완화의 여파로 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겼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 기업유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당진항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황해경제 시대의 주역으로 힘차게 나가고 있습니다.

 

깨끗한 자연환경, 수준높은 문화와 예술, 창조적 복지를 바탕으로 선진 일류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4년전 행정에 대한 깊은 불신과 좌절이 오히려 쓴 약이 돼서 좌절한 횟수만큼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땀흘려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신 각계 각층의 시민 여러분께 고맙고도 자랑스럽단 말씀을 드립니다.

 

1,400년전 당진은 중국과 유라시아 선진 문물이 오가고, 우리나라가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던 최대 관문이었습니다.

 

지난해 시승격의 값진 경험과 교훈을 잊지 않는다면 중국과 유라시아를 향해 뻗어 나가던 영광과 번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국가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 옵니다. 반면에 사회적 갈등과 높아진 복지욕구는 사회발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 먹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고, 얼마든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하겠습니다.

 

비록 시민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17만 시민이 함께 한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꿈꾸면 위대한 미래를 현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안정과 도약을 이루고, 2014년 한 해는 더 높이 비상하는 당진시의 한 해를 만듭시다.

 

새해와 함께 떠오른 새로운 희망과 지역발전을 향한 열망을 범시민적 에너지로 결집하여 세계속의 대한민국속의 1등 당진시를 만듭시다.

 

올 한 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당진시의 도약에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발맞춰 2014년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시민 여러분들의 모든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1()

 

당진시장 이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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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31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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