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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으로는 10년만에 육사졸업식 참석 - -임명장, 계급장 손수 수여하고 달아주며 격려한 문재인 대통령-
  • 기사등록 2018-03-07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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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으로는 10년만에 육사졸업식 참석

-임명장, 계급장 손수 수여하고 달아주며 격려한 문재인 대통령-

 

"꼭 지키고 싶은 나라, 함께 만듭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장에서 한 말이다.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10년만에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생도들의 사열속에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손수 임명장 수여와함께 계급장을 달아주며 임관장교들의 긍지를 심어주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참석하여 약 2천여 명의 가족, 친지, 내외귀빈, 지역주민 등과 함께 졸업식 및 임관식을 지켜보았다.

 

문 대통령은 임관한 육사졸업생들에게 진정으로 충성하고 싶은 나라를 함께 만듭시다. 이 길에 여러분이 주춧돌이 되어줄 것을 당부합니다.“ “힘든 군인의 길이지만 자랑스럽게 걸어갈 수 있도록 나도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격려와 함꼐 당부하는 한편 졸업생들의 명예로운 첫 걸음을 축하하였다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인원은 227, 임명된 신임장교는 223명으로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갈고닦은 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이날행사에서는 지금까지는 임관장교 한 명이 대표로 계급장을 받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행사대열로 이동해 학부모와 함께 임관장교들에게 계급장을 수여하는 특별한 수여식으로 진행되면서 임관장교들의 긍지를 한껏 끌어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졸업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오른쪽 어깨에 계급장을 부착해주고 왼쪽 어깨에는 학부모가 계급장을 부착해주었다

 

문 대통령은 임관장교들에게 일일이 계급장을 달아주며 "앞으로 더 잘하고 수고했습니다" "국가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십시오."라고 격려섞인 당부를 잊지 않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계급장을 필리핀, 태국, 몽골, 베트남 4개국의 외국 수탁생도를 포함한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수여하였다

 

특히 계급장 수여에는 독립군광복군 대표 김영관 옹()과 독립군광복군 후손 대표 이종찬이항증 등 주요내빈과 함께하였으며 김영관 옹은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이종찬 씨는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고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며 이항증 씨는 독립군으로 활동한 고 이상룡 애국지사의 손자다

 

우등상 중 대통령상은 최고성적을 거둔 이도현 생도가, 임관사령장은 졸업생 대표로 전성진 생도가 받았으며 이날 임관한 223명의 신임장교들의 면면도 주목된다

 

3·1운동 때 안동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권중희 독립운동가의 외증손녀 김민주 소위는 외조부와 아버지도 육군 장교 출신이어서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임대경 소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 임우현 소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외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로 임관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정다운 소위와 이창희 소위, 변은수 소위는 각각 미 육군사관학교가 개최하는 예비장교들의 전투기술 경연대회인 ´샌드허스트 전투기술 경연대회`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2년 연속 참가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 육사는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군·광복군 선배전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그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는 의미에서 육군사관학교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이 개최되어

광복군으로 활약한 김영관(94), 이영수(94), 오희옥(92), 박찬규(90) ()과 독립군으로 활동하신 고 이상룡 애국지사의 손자 이항증 등 총 17명이 `육군사관학교 명예졸업 증서´를 받았다

 

오늘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로 초군반(OBC)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특히 정든 화랑대를 떠나 튼튼한 안보의 주역이 될 육군사관학교 졸업생 여러분들의 앞날을 문 대통령은 응원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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