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세종시 토지거래량, 땅값 상승률 최고
-작년 전국 땅값 3.88% 상승, 거래량은 10.7% 증가
- 2017년 땅값은 3분기 이후 상승 폭 둔화 -
- 거래량은 신규분양 실거래 신고 의무화 등으로 증가, 분양권 제외 시 전년 대비 감소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작년 전국 땅값이 평균 3.88% 상승하여 전년 대비(2.70%) 1.18%p 증가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 부산, 제주, 대구, 서울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4.32)이 ´13년 9월부터 52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경기(3.45), 인천(3.10) 지역은 전국 평균(3.88) 보다 낮았다.
지방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7.02)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투자수요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3.88%) 보다 높았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 개발예정지구내 17년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나성동 000번지 00빌딩이 평당 435만원으로 조사되었고 반면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반곡동 000번지 42,000원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세종시 읍면중 17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조치원읍 월리 0-0이 3,400,000원, 가장 낮은 곳은 전의면 금사리 산00번지의 농림지역이 2,550원으로 조사되었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9.05)를 비롯해 부산 수영구(7.76), 경기 평택시
(7.55), 세종시(7.01), 부산 기장군(7.00)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1.86), 경남 거제시(0.33), 전북 군산시(1.17), 경기 연천군(1.50), 경기 동두천시(1.66)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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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4.33), 계획관리지역(3.80), 상업지역(3.80), 녹지지역(3.2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4.22), 상업용(3.88), 전(3.63), 답(3.49), 기타(2.60), 공장용지(2.60), 임야(2.5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총 331만 5천 필지(2,206.1㎢, 서울 면적의 약 3.6배)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분양권을 제외한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17. 1월부터 주택 공급계약 및 오피스텔 등의 분양권 실거래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한편,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총 116만 1천 필지(2,037.9㎢)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시도별 토지 거래량(전년 대비)은 세종(44.9), 인천(24.1), 광주(20.9), 경기(19.1) 등은 증가하였고, 제주(△6.8)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2.2), 인천(17.4), 전북(12.7) 순으로 증가하였고, 제주(△17.8), 경남(△4.4)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 전년 대비 상업지역(39.7), 개발제한구역(9.9), 농림지역(9.3), 녹지지역(8.5) 순으로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전년 대비 기타(잡종지 등, 16.4), 임야(15.0), 공장용지(11.5), 대지(11.0), 답(7.0), 전(5.7)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으며, 건물 유형별로는 상업업무용(49.0), 공업용(32.9), 기타 건물(7.8), 주거용(6.6), 나지(2.3)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