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귀농귀촌인 체계적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 돕는다.
최근 5년 간 매년 92가구, 141명 귀농..지속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 견인
보령시가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귀농을 장려하고, 매년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체계적 지원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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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장면(사진-보령시청) |
▲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단 운영 장면(사진-보령시청)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58가구, 704명이 귀농하며, 연 평균 92가구, 141명이 유입됐고, 지난해에는 미산 51명, 웅천 40명, 오천 16명 등 118가구, 163명이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홍보 및 유치, 교육지원, 정착 지원으로 구분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내 귀농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지원정책, 창업 상담, 전문지도사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상담을 하고, 귀농귀촌연구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 귀농귀촌 정보제공을 위해 전국 및 도 단위 박람회에 활발히 참여하며, 농업현장 체험행사도 운영한다고 했다.
교육 지원 분야로 귀농인이 선도 농업인의 농장실습을 통해 영농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과 신규 농업인의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가족 또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농가와 세대별 맞춤형 합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이 함께 귀농준비 단계부터 농사체험을 통한 다양한 정보습득 등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한편, 귀농선배와 선도농가, 전문지도사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기정착을 지원한다고 했다.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농업창업의 경우 3억 원, 주택구입(신축)은 75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2016년부터는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과 미산면 대농리 못골마을에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면서 귀농귀촌 희망자가 거주지나 영농기반 등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시범사업(비가림 하우스, 사육시설 등) ▲귀농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수리비 지원(개소당 500만 원 이내) ▲창업기술 자문 및 예비창업 실행비 지원 ▲창업농 육성 자금 지원 ▲청년농업인 및 창업농업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농경지 임차료도 지원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인구 증가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선행 조건”이라며,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착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특화작물을 통한 부자 농어촌, 점조직 강화를 통한 공동체성 강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