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현장실습 참여업체 현장 방문 점검」 실시
이승복 부교육감 참여, 표준협약서 준수·학생 노동인권 및 권익 보호·실습안전 준수 여부 등 점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하이텍고등학교·세종여자고등학교와 합동으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업체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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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하이텍고등학교·세종여자고등학교와 합동으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업체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우측에서 5번째)과 교육청 관계자, 학생들의 단체사진 |
▲ 회사 관계자의 설명 장면(사진-세종시교육청)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업체 현장점검」은 1차로 지난해 12월부터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 주관으로 실시했다.
담임교사와 교과담당교사가 학부모들과 함께 현장실습업체를 방문하여 실습업체 근무환경 및 복지, 실습 안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업체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청취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일에 실시한 이번 2차 현장점검에는 이승복 부교육감이 직접 현장실습에 참여하여, 기업체 관계자와 실습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실습 상황을 살피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점검의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준수 ▲학생 노동인권 및 권익보호 준수 ▲학생 실습안전 준수 등이다.
기업체 현장점검 결과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위반 ▲노동인권 침해 ▲유해환경위험요소 노출 작업환경 등이 발견될 경우 실습학생을 즉시 복교조치 하게 된다.
이번에 방문한 ㈜싸이텍(대표 오두환)에서는 올해 1월 졸업예정인 세종하이텍고 1명, 세종여고 2명 총 3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하이텍고 남모군은 “처음에는 회사생활이 낯설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 직원 및 선배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준 덕에 지금은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기능들이 실습현장에서 적용될 때가 가장 신난다.”고 말했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2018학년부터는 그동안 운영해 온 파견형 현장실습 체제를 보완·개편하여 학생들의 희망과 안전, 노동인권을 확보할 수 있는 3개월 이하의 단기형 직무체험중심으로 현장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