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남매의 따뜻한 선행
폐지, 공병 팔아 모은 돼지저금통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변동에 전달
대전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유**(12), 유**(15)남매가 일 년 동안 폐지와 공병을 팔아 꽉 채운 돼지저금통을 들고 8일 변동 주민센터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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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남매의 돼지저금통 전달 장면(사진-대전서구청) |
두 아이는 “10만 원밖에 안돼요”라며, 천진난만한 얼굴로 돼지저금통을 동 직원에게 전달하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좌승택 동장은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라며,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