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지 주민의견 청취
방동4통 경로당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 청취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5일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부지로 알려진 방동4통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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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지의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유성구청) |
이날 안기전 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7명이 모인 가운데 허 청장은 “국가사업으로 결정된 이상 따르지 않을 수는 없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국가에서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느냐”며, 허 청장에게 주거지 이전문제, 농경지 보상 문제 등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민심을 잘 파악해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대로 진단하고, 주민들이 답답해하지 않도록 후속대책이 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허 청장은 “지금부터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잘 전달해서 구체적인 보상계획이나 이주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구 차원에서라도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