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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폐․공가 정비사업으로 주민 거주환경 UP! - 2015년부터 대전 자치구 중 최초 시행, 마을 공동텃밭․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큰 호응
  • 기사등록 2017-12-14 0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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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가 정비사업으로 주민 거주환경 UP!

2015년부터 대전 자치구 중 최초 시행, 마을 공동텃밭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큰 호응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과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의 장기화로 인해 주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폐공가 빈집 정비사업을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용두동 폐공가 정비사업                                                     사진 -중구청

이 사업은 2015년 유천동 빈집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이후 폐공가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사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중구는 관내 총 355개의 폐공가 중 20154개동, 201614개동과 올해 14개동까지 총 32개의 빈집을 철거 후 주민공동텃밭, 임시주차장, 주민쉼터 등으로 활용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철거한 용두동 56-163번지 마을 공동 휴식공간 조성시돌을 골라내고, 꽃 식재벤치 설치작업 등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해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부지의 활용방안은 그 위치에 따라 나뉘는데 정비구역 외 지역의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기간까지 주차장·녹지공간과 같은 공공용 부지로, 도시정비구역 내의 빈집은 철거 후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공동의 부지로 관리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소유자의 동의를 구해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철거 후 깨끗이 정비된 토지의 모양에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정비를 위해 구는 내년에도 특별교부세 확보 등의 노력으로 대사동 정비구역 내 폐공가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향상과 각종 사고예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도 폐·공가에 대한 관리와 안전점검 실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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