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호응´
보령시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9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알코올 중독 예방교육이 건전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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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 장면(사진-보령시청) |
이번 교육은 음주에 관대하고 허용적인 사회・문화적 풍토로 청소년의 알코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청소년들에게 알코올의 폐해를 올바르게 알려 건전한 생활습관과 가치관 형성으로 미래의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대명중학교 및 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문제성음주선별검사(KAAPI), 알코올 지식평가로 사전 설문을 완료하고, 선별검사 결과 알코올 문제 고위험군 대상 학생들에게는 연말까지`음주Zero!, Green light´라는 주제로 가상음주 체험, 절주 빙고게임, 금주표어, 나만의 광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단순히 이론만이 아닌 흥미를 유발하는 게임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음주 예방과 함께 일부 학생들은 절주하겠다는 다짐도 하는 등 교육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기는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음주를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앞으로도 음주 뿐만 아니라 흡연 예방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