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ADB 연계 남아시아 세관분야 능력배양 정책세미나 개최
남아시아 7개국의 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 지원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관세청은 11.21(화)부터 23(목)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 연계 남아시아 세관분야 능력배양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아시아지역경제협력체(SASEC) 소속 7개국 관세당국 실무진 16명 및 ADB 남아시아 지역전문가 1명을 포함하여 총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outh Asia Sub-regional Economic Cooperation은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미얀마, 스리랑카, 몰디브 7개국 소속국가 연합체이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부터 관세청과 ADB 간 공동으로 추진된 `17~`19 간 3개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사업은 남아시아의 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역량 배양을 위해 ①수원국의 능력배양 수요 자가 분석, ②향후 능력배양 사업 시행을 위한 액션플랜 도출, ③한국 관세청 전문가 현지 파견, ④사후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7개 참가국은 능력배양이 필요한 8개 분야*를 자발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향후 능력배양 사업을 위한 액션플랜을 논의하고 수립할 예정이다.
능력배양이 필요한 8개 분야는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 소요시간 조사 시스템(TRS), 원산지‧품목분류 사전결정, 통관 후 심사제도, 위험관리, 견본 시험절차, 화물도착 전 세관처리절차이다.
관세청은 이 액션플랜 이행을 위하여 `18년 한 해 동안 국가별 요청분야의 전문가를 파견하여 1~2주 간 현지에서 기술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관세청은 ADB와의 3개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면밀히 추진하여 남아시아의 통관환경 개선 및 무역원활화를 지원하고, 남아시아 관세당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