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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의 민간특례사업을 백지화 하라. - 행정당국과 언론과 시민들이 월평공원 개발문제에 대해 정확한 판단해야
  • 기사등록 2017-11-07 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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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의 민간특례사업을 백지화 하라.

행정당국과 언론과 시민들이 월평공원 개발문제에 대해 정확한 판단해야

 

월평공원의 민간특례사업을 백지화 하라. 월평공원은 5천년동안 한밭의 자연유산으로 보존되어 왔고 미래세대에서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보물이다. 선진 도시들은 좋은 숲을 가지고 있다. 행정당국과 언론과 시민들이 월평공원의 개발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을 가져야 한다고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저지 시민대책위원회가 촉구하고 나섰다.

 

▲ 도솔산(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저지를 위한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와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저지 시민대책위는 11월 7일 대전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는 지난 6, 한국환경기자클럽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제15`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에 `갈마동 주민대책위´가 제출한 월평공원이 선정돼 갈마동 주민대책위가 7일 대전광역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은데 따른 것이다.

 

월평공원이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두차례나 선정된 쾌거이다.

 

이에 반해 주민대책위는 대전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 기쁘지만 시민들의 뜻을 새기지 않고 권선택 대전시장의 의지대로 강행되고 있는 월평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추진 상황에 분노을 느끼고 있다.

 

월평공원은 전국의 아름다운 도시 숲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도심속에 있음에도 천연기념물 등 8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최근에는 문헌으로만 확인되던 생태계의 사실상 치상위 포식자인 `´이 다큐멘타리 촬영팀에 의해 촬영됨으로 해서, 월평공원의 생태적 다양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월평공원은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조차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대전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 도시공원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갈마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백여만원을 월평공원을 지키는데 사용해 달라며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에 기탁 해왔다.

 

농성장에 방문한 초등학생들은 왜 도솔산에 산을 깎고 아파트를 건설해서는 안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주민대책위는 대전시민들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무기로, 월평공원을 지키는 싸움을 계속해 갈것임을 천명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설계획을 철회하는 날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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