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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 메신저, 대전시 제6대 명예시장 퇴임 - 시정 현장에서 소통과 경청행정 펼친 6개월, 감사와 보람의 자리 마련
  • 기사등록 2017-10-30 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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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 메신저, 대전시 제6대 명예시장 퇴임

시정 현장에서 소통과 경청행정 펼친 6개월, 감사와 보람의 자리 마련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각계 현장에서 시정과 시민의 연결고리로써 시민의 목소리와 눈이 되어 활발한 현장행정을 펼친 제6대 명예시장의 활동 마무리를 축하하고 그간 노고를 격려하는 퇴임행사를 가졌다.

▲ 제6대 명예시장 퇴임식.사진제공-대전시청
행사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대 명예시장, 각 실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수여, 명예시장 활동영상 상영, 그동안 활동소감 발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명예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시정의 주요 사업현장을 돌아보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시민과 직접 소통했던 경험과 느낌을 뒤돌아보며 그동안 왕성한 활동의 보람과 함께 아쉬움 등 소회를 밝혔다.

 

박광수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은 지역 기업인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난 6개월 동안 힘써 왔고, 대전시와 기업인을 잇는 가교 역할이 뜻깊었다지역기업 성장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대전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제안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비록 명예시장 직을 떠나더라도 지역 경제분야에 몸담고 있는 한 대전시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윤기동 과학분야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제가 시정발전을 위한 제도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협력기반 조성과 진정한 과학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규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28년간 소방안전교육 현장에서 활동해온 경험과 식견을 활용해 시민들의 바람과 개선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명예시장의 소임이라 여기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소회를 밝히고 특히, 대전시의 곳곳을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복잡한 시정을 이해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박선혜 문화체육관광분야 명예시장은 처음에는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고민했지만 소통과 감동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우리 지역 문화체육관광 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용숙 보건복지여성분야 명예시장은 진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타 시도에는 없는 명예시장 제도를 만들어 여러 분야의 명예시장으로부터 시민 눈높이의 정책제안을 요구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시장님의 마음과 시민에 대한 배려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형식적인 명예시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많은 활동과 정책제안의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활동소감을 대신했다.

 

홍주의 환경녹지분야 명예시장은 시정운영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6개월이었고, 대화와 소통으로 시와 시민을 연결했던 값진 시간이었다비록 임기는 끝나지만 시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건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은 각 부서에 여과 없이 시민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명예시장제도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자전거관련 활동으로 자전거연습장 건립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카이스트 하상도로변에 조성될 수 있게 되었다며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인수 도시주택분야 명예시장은 “30여 년간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고, 지역건설단체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이번 명예시장 활동을 통해 시정을 보다 가까이 지켜보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6대 명예시장님들께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제안해주시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제도적인 모양새를 갖추었고 시정에 큰 역할을 하였다.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명예시장제도는 대전시의 브랜드 시책으로써 시정운영의 주체가 시민이고 행동하는 시민의식 이야말로 도시발전의 디딤돌이 된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시민참여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되었다는 말로 퇴임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위촉된 8명의 제6대 명예시장은 6개월의 임기동안 각종회의 참석 153, 행사참여 134, 현장방문 71, 강의 및 언론 기고 10회 등 모두 368회에 걸쳐 역대 최고의 왕성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66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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