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자매결연 체결
23일, 미국 동부지역 국제교류 요충지 확보 위해 자매결연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시장과 대표단이 자매결연식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
이날 권선택 시장과 아이크 레게 시장은 자매결연 합의서에 서명하고, 향후 양 도시 간 교류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결연은 몽고메리카운티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되었으며,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이민자가 5번째로 많은 한국에서 결연도시를 검토하던 중 공통점과 교류활동이 많은 대전과 결실을 맺게 되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씨와 인접해 있어 행정수도인 세종 시와 인접한 대전과 유사하며, 많은 미연방 행정기관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정부대전청사 등 정부기관들을 떠올리게 한다.
더욱이 대전의 특성인 교통중심, 교육중심도시도 몽고메리카운티의 특징이며 미국 내 부유지역 중 하나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양 도시는 그동안 교육, 과학 등 분야에서 20회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 워싱턴디씨와 맞닿아 있는 과학과 교육, 행정, 교통의 요충지로, 상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경제·문화·관광·의료·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호주 브리즈번, 미국 시애틀 등 1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중국 우한 등 18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자매결연으로 대전의 결연도시는 14개로 늘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