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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두고 노조와 갈등 - -다수의 이용객은 휴일개점을 노조 측은 양질의휴식권을 위한 휴일 요구
  • 기사등록 2017-09-29 1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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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두고 노조와 갈등

-다수의 이용객은 휴일개점을 노조 측은 양질의휴식권을 위한 휴일 요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한 달에 두 번 일요일에 시행하던 휴일제를 대형마트사측이 요구한 평일로의 휴일전환 검토에 착수하면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양질의 휴식권 보장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29일 세종시청 정문 앞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양질의 휴식권 보장박탈하는 대형마트 및 SSM의 평일로의 의무휴일 변경에 반대하는 노동자 및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이 항의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들 대형마트 종사자들은 노동자를 배제한 체 사측의 입장만을 반영한 이번행정예고는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철회를 요구하였다. 또한 홈플러스노동조합조치원지부 간부들이 지난 25일 시청을 항의방문 후 세종시 소재 소규모 개인마트 및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실의 인지 여부와 찬반 의견을 경청한 결과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조차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다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주무부서인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대형마트의 의무휴일 변경안을 놓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대형마트 사측이 합의하고 합의안을 제출함에 따라 919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22일부터 1013일까지 찬반의견을 수렴하는 행정예고를 하게 되었다며 동기를 설명하는 한편 행정예고 기간에 찬반의견을 수렴한 후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는 홈플러스 이사를 불러 사측과 근로자(노조)의 원만한 대화를 통한 합의안을 요구하고 대안을 요구한 상태이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양질의 휴식권 보장을 주장하는 노동자들과 휴일 영업으로 시민의 편의를 요구하는 이견 속에 집행부의 현명한 판단과 양측을 배려하는 진정 시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면서 잘 조율된 행정이 요구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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