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 순항 중 - 액셀러레이터 연합 창업팀 IR 행사 매달 개최
  • 기사등록 2017-08-17 18:23:32
기사수정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 순항 중

금년 1월부터 등록 시작, 8월 현재 37개 액셀러레이터 등록

액셀러레이터 연합 창업팀 IR 행사 매달 개최

 

창업은 주로 아이디어와 초기단계 기술만을 가지고 시작하여 사업화 과정에서 사업화 경험과 네트워크, 자본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패과정으로 들어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 

▲IR 피칭중.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액셀러레이터 간 네트워킹.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러한 창업자의 부족한 네트워크, 자본 등을 보완해 주는 액셀러레이터(Aceelerator, 창업기획자)가 미국의 창업생태계에서 등장,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빠른 성장을 이끌 일원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하면 `05년 미국 Y-Combinator에서 엔젤투자와 창업보육이 결합된 형태로 시작, 전 세계로 확산되어 189개 기관이 약 7,000개 기업을 보육 중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combinator(미국 실리콘밸리, ´05~)는 세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로서, airbnb,DropBox 1,173개 기업 지원, 11,869백만달러 투자, 3,654백만달러 회수했다

 

이 것은 전세계 액셀러레이터 정보제공 사이트 Seed-db(www.seed-db.com) 등록기준(´17.8)이다.

 

우리도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인식, 선배벤처, 엔젤투자자 등 민간역량을 활용하는 정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TIPS*프로그램(13)을 통해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한 기술창업자 육성 정책을 시작하였다.

 

TIPS프로그램은 선배 벤처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선투자한 창업팀에 정부가 R&D, 사업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기술창업 프로그램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으로 보다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터 발굴활용과 정책적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법에 액셀러레이터 제도(16)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액셀러레이터 제도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 19조의2에 따라 자본금, 전문인력 등 요건을 갖춘자로 중기부에 등록한 경우 세제혜택과 개인투자조합(펀드) 결성 권한 등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도 시행(`16.11) 이후 현재까지 총 37개 액셀러레이터가 등록하고 창업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월 첫 액셀러이터 등록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총 37개 액셀러레이터가 등록, 창업지원 활동을 수행중이다.

 

 

등록된 액셀러레이터의 설립배경과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고졸신화 이준배 대표의 반도체 장비기업인 제이비앨의 아이빌트세종, 세계적 홈 IoT 기업인 코맥스의 코맥스벤처러스, 벤처신화 카카오의 케이벤처그룹 등 성공한 선배 기업이 후배 창업자 육성을 위해 액셀러레이터가 된 경우가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도 초기창업자를 직접 발굴육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국내VC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제 25호로 등록하였고 해외 VC로는 영국 킹슬리캐피탈의 킹슬리벤처스, 미국 페녹스벤처캐피탈의 페녹스코리아가 참여하여 초기보육 후 후속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여 다양한 유형의 창업자를 육성할 수 기반이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이들간의 협업도 기대된다.

 

한편, 액셀러레이터가 상호간의 장점을 결합,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액셀러레이터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를 위한 행사를 매달 개최하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액셀러레이터간 공동 보육 또는 후속 투자를 위해 창업팀을 서로 소개하고, 각 지역의 유망 창업팀 발굴 기회 마련을 위해, 매달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홍보 활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818일에 개최된 제2IR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강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되어 총 100여명의 투자관계자와 창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 2회 액셀러레이터 연합 행사, 크루즈 피치 콘테스트 개요 >

행사명 : 크루즈 피치 콘테스트 (Cruise Pitch Contest)

 

주최/주관/후원 : 액셀러레이터 연합/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중기부

 

일정/장소 : `17.8.18() 15~23/ 잠실 이랜드 크루즈

 

주요 내용 : 창업팀 IR 발표(예선통과 10개팀), 전문가강연(4개 분야), 투자자-창업팀 간 선상 네트워킹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날 IR행사에서 창업벤처생태계는 이제 정부가 아닌 역량있는 민간이 주도하여야 하며, 정부는 생태계 주체간의 네트워킹과 규제해소 등 창업이 원활한 환경 조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러한 민간 중심 생태계조성에서 액셀러레이터는 기술창업을 이끌 키플레이어이므로, 이들이 성장성이 높은 창업자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향선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8-17 18:23:3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