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건강조사 같이 누릴 지역건강
16일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6일부터 보건사업 수행을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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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지역 보건소와 대학이 지역 내 거주하는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여 지역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한 뒤 직접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2017년 조사내용은 전국공통지표 201개 문항과 세종, 충남지역 선택지표 23개 문항이며,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검진 및 예방접종 ▲이환 여부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사회물리적 환경 ▲심 정지 ▲개인위생 ▲여성건강 ▲교육 및 경제활동 등을 조사한다.
조사대상자 선정은 시·군·구 별로 주택 및 아파트의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하며, 지역별 900명을 조사한다.
조사를 시작하기 전,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조사가구 대상임을 알려주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각 가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진행되며, CAPI(노트북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최신 기법) 조사방식을 이용하여 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각 시·군·구에서는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하여 건강문제를 확인하고,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근거중심의 건강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2016년 조사결과 세종시는 남자 흡연율 33.6%로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고, 고위험음주율도 16.1%로 전년 대비 차이가 없었다.
걷기 실천율은 34.4%로 유사하고 비만율은 30.2%로 약간 증가하였으며,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18.1%(30세 이상)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다.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8.4%(30세 이상)로 변화가 없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 9년간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보건사업 평가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