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9일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 개최
버스킹, 아트프리마켓, 물총게임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바캉스
폭염속 시원한 물줄기가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대제로 커플존)에서 쏟아지며 시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9일 올해 4월부터 개최된 `2017년 토요문화마당 대제로 커플존´의 7월 행사를 `물총게임 모두 모여라´의 주제로 개최했다.
▲ 2017년 토요문화마당 사진출처=중구청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3곳의 공연무대에서 15개팀의 버스킹 공연, 70여개의 아트 프리마켓, 커플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대제로를 찾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홍명프리존 앞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EDM음악과 함께 스피드 물총게임, 컵탑 물총사격, 호러물총대전 등의 물총 이벤트가 진행되며참여 시민들의 큰 인기를 받았다.
서구 갈마동에 사는 이모씨는 “날씨가 무척 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물총축제에 참여해보니 정말 즐거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용갑 청장은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대제로 커플존을 추억과 낭만이 있는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다양한 물총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