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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 - 『세계 행정도시 포럼』개회사
  • 기사등록 2017-06-30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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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

세계 행정도시 포럼개회사

 

세종특별자치시장(시장 이춘희)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며 존경하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다툭 스리 하지 하심 이즈마일´ 시장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이크 안세 아지즈´ 시장님, 터키 앙카라`라마잔 카바사칼´부시장님, 브라질 브라질리아 `티아고 안드레아드´주장관님, 중국 베이징 루린 (베이징)계획설계 연구소장님, 네이더 테라니 교수님, 칼피셔 교수님, 김진애 박사님 그리고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및 관계자 여러분 에게 일일이 언급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세종시장(시장 이춘희)의 모습
대한민국의 중심, 지방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세계 행정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종시를 찾아 주신 여러분께 27만 세종시민과 함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곧이어 이번 국제 포럼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행정도시간의 교류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곳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었다고 밝히며 아울러`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행사여서 세종시로서는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국정의 3분의2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라고 말하며 이번 포럼이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머무르시는 동안 성장·발전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균형과 양극화´는 오늘날 세계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며 대한민국이 2005년 행복도시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중앙부처 이전을 준비하던 아일랜드의 대사님을 만나 뵌 적이 있다고 말하며 대화 도중 대한민국은 지금 수출도 잘 되고, 경제 성장률도 높고, 주가지수도 높아서 객관적 지표로는 세계가 부러워 할 수준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살기 어렵다고 하는가?” 라는 질문에 세종시장(이춘희)는 그이유를 불균형과 양극화 때문이라고 답 했다고 했다.

 

대한민국 제2, 3의 도시인 부산, 대구시 조차 지역경제가 나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은 상대적 박탈감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역대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역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 인구 억제책을 써 왔지만 단기적 처방에 불과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겼던 것이 10년 전 행정도시 건설이라고 세조시장은 밝혔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왜 행정도시 건설이 필요한지에 대해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국민들을 설득해야 했고 전 세계 행정도시들의 건설 사례를 배우고 익히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며 과거에는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경우처럼 국가균형발전과 같은 큰 의제를 개별국가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밝히며 이제 지역 간,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말했다.

 

많은 국가들이 기존 도시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도시를 건설하려고 하지만 그 나라 입장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추진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미 건설 중인 국가도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고 했다.

 

이럴 때 각국의 행정도시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각국이 처한 환경, 시대적 배경, 기술수준 등에서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세종시장이 각국 대표님들께 특별한 제안으로 최소 2년에 한번은 WAC포럼을 개최하고, 세계행정도시 협의체(WACA)를 구축하는 것이며  WACA를 통해 시정부들간의 협력 채널을 만들고, 관련분야 학자, 연구·교육기관,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WACA 출범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으며 아울러, 21세기 기술이 집약된 도시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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