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개선, 관절염예방 수중교실등 시원한 여름나기
1일 평균 1500여명이 찾는 시설公 4개 수영장 시민들에게 활력 충전
예년에 비해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전시설관리공단이 150만 시민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방법을 제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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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수영장 전경.사진제공-대전시설관리공단 |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한밭수영장은 1일 1300여명이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강습자의 실력에 맞춘 단계별 교육과 만 65세 이상 강습생을 위한 효도반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세심한 배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경영풀 수심 조정 공사와 샤워실의 배수로, 체온유지실 등의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7월 1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용운동에 위치한 용운국제수영장은 1일 이용객이 2000여명을 상회하는데 이곳에서는 기존의 수영, 아쿠아로빅 외에도 대전 유일이자 중부권 최대의 다이빙풀을 활용한 일반인 대상 하이다이빙반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 체육시설 가운데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유아와 장애인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탈의실도 갖추고 있다.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국민생활관은 이용객들의 요청에 따라 학생, 직장인 등도 이용 가능한 주말반(토·일요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반, 아쿠아로빅반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 기성동에 위치한 기성종합복지관은 도심 속 농촌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병원과 연계해 관절염 예방 수중운동교실, 걷기전용레인 등을 개설 운영 중이다.
공단 4개 수영장 모두 학생들의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위해 여름방학기간 중 수영 특별강습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7월 둘째 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김근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올여름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추천한다”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수영장의 프로그램을 내실화 해 시민들이 생활 속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